Inteliview
로그인회원가입
구루 리포트

버핏은 뉴욕타임즈를 샀고 틸은 전부 팔았다 — 월가 대가 4인의 최신 포트폴리오 해부

워런 버핏,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먼, 피터 틸. 최신 SEC 13F 공시 데이터로 보는 월가 대가 4인의 포트폴리오 대전환과 그 의미.

김도윤·2026년 4월 15일 19:17·3
버핏은 뉴욕타임즈를 샀고 틸은 전부 팔았다 — 월가 대가 4인의 최신 포트폴리오 해부
버핏은 뉴욕타임즈를 샀고 틸은 전부 팔았다 — 월가 대가 4인의 최신 포트폴리오 해부
AI핵심 요약
  • Q4 2025 13F에서 워런 버핏은 NYT·도미노 피자 신규 매수와 아마존 대폭 축소로 "확실한 현금 흐름" 방어 전략을 선택했고, 드러켄밀러는 XLF·RSP·EWZ ETF 신규로 빅테크 소외주·금융·신흥국 베팅을 단행했다
  • 애크먼은 메타 20억 달러 매수로 AI 플랫폼 4종목에 55% 집중, 피터 틸은 대형주를 모두 청산하며 비상장·IPO 실탄을 챙겼다

2025년 4분기 13F 공시 — 월가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대전환

실제 최근 발표된 13F 공시(미국 기관투자가의 분기별 보유 지분 공시, 2025년 4분기 기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가 대가들의 최신 포트폴리오 변화를 팩트 체크하고 추가적인 배경지식을 보강한다.

1.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팩트 체크: 뉴욕 타임즈(신규 매수), 도미노 피자(비중 확대), 처브, 셰브론을 매수하고 아마존 비중을 대폭 축소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

보강 분석: 월가에서는 버핏의 뉴욕 타임즈와 도미노 피자 매수를 매우 흥미롭게 평가한다. 두 기업 모두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구독 경제(디지털 유료 독자)와 프랜차이즈 모델이라는 확실한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를 대비해 물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을 고르는, 전형적이고도 현대화된 버핏식 방어 전략이다.

2. 스탠리 드러켄밀러

팩트 체크: 금융주 ETF(XLF), S&P 500 동일가중 ETF(RSP), 브라질 ETF(EWZ)를 포트폴리오 상위권에 대거 신규 편입한 것이 맞다. 반면 TSMC 등 반도체 주식 비중은 줄였다.

보강 분석: 이는 매우 강력한 거시경제(매크로) 베팅이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동일가중 ETF(RSP)를 샀다는 것은, 그동안 증시를 견인해 온 소수의 거대 빅테크(M7 등) 시대가 저물고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또한 금융주(XLF) 대거 매수는 인플레이션 환경이나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은행 및 신용 여건이 개선될 것에 대비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팩트 체크: 약 20억 달러를 들여 메타(Meta)를 대거 신규 매수하고, 아마존 비중을 확대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구글을 팔고 메타를 샀다는 뉘앙스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13F 공시에 따르면 애크먼은 여전히 알파벳(구글) 주식을 포트폴리오의 약 13%가량 보유하고 있는 핵심 주주다.

보강 분석: 애크먼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우버,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 4개 종목이 전체 자산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즉 그는 엔비디아와 같은 AI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막대한 유저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및 B2C 플랫폼 기업에 집중적으로 베팅하고 있다.

4. 피터 틸 (틸 매크로)

팩트 체크: 피터 틸은 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크게 비우는 등 매우 극단적이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직전 분기에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전량 매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샀다가, 다시 청산하는 행보를 보였다.

보강 분석: 대형 기술주를 전량 매도한 것을 AI 산업의 몰락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리콘밸리 비상장 혁신 기업 투자에 밝은 피터 틸의 성향상, 현재 대중적인 빅테크 주식들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있을 거대 AI/우주 기업들의 상장(IPO)이나 새로운 프라이빗 투자 기회에 베팅하기 위해 막대한 실탄(현금)을 챙겨둔 것이라는 월가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종합 결론

2025년 4분기 13F 공시에서 월가의 대가들은 공통적으로 엔비디아 등 특정 AI 하드웨어에만 쏠려 있던 자금을 빼서 각자의 주특기 분야로 로테이션(순환매)하고 있다.

워런 버핏 — 불확실성에 대비한 확실한 현금 흐름
스탠리 드러켄밀러 — 빅테크 소외주와 금융/신흥국의 반등
빌 애크먼 — AI 기술을 돈으로 바꾸는 플랫폼 독점 기업
피터 틸 — 대중화된 주식 대신 비상장/IPO라는 새로운 판

관련 종목

이 종목을 보유한 구루

관련 투자 구루
이 인사이트, 어땠나요?
독자 0명 평가

댓글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불러오는 중...
FREE MEMBERSHIP

이 기사가 유용했나요?

회원가입하면 기사 스크랩, 구루 팔로우, 포트폴리오 관리 등 개인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루 매매 알림
포트폴리오 관리
기사 스크랩

본 보고서는 Inteliview 프리미엄 회원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구루 리포트 목록으로
MORE — 구루 리포트
래리 핑크 "AI 버블이 아니라 정반대"… 블랙록,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발표

래리 핑크 "AI 버블이 아니라 정반대"… 블랙록,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발표

래리 핑크가 "세계가 AI 인프라에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블랙록의 미공개 하이퍼스케일러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빅테크 4사 지출 6,500억 달러 대 매출 간극이 핵심 논쟁이다.

BLKMSFT
5월 10일 04:50
켄 피셔, AI·채권 동시 베팅…AZN 티커 교체 속 방어적 리밸런싱

켄 피셔, AI·채권 동시 베팅…AZN 티커 교체 속 방어적 리밸런싱

Fisher Asset Management가 2026년 1분기 NVDA·AAPL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IEF 채권 ETF를 9% 늘리며 공격과 방어를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했다. AZN 전량 매도 후 아스트라제네카를 신규 매수한 티커 교체도 눈에 띈다.

NVDAAAPLIEF+7
5월 8일 09:13
마이클 버리 "샌디스크가 닷컴버블을 넘어섰다"… 나스닥 상위 종목 1999년보다 더 극단적

마이클 버리 "샌디스크가 닷컴버블을 넘어섰다"… 나스닥 상위 종목 1999년보다 더 극단적

마이클 버리가 샌디스크의 1년 수익률 3,960%가 1999년 퀄컴 2,620%를 초과했다며 현재 나스닥 랠리가 닷컴버블보다 더 극단적이라고 경고했다. 빅테크 AI 자본 지출 6,500억 달러의 이익 전환 속도가 관건이다.

NVDAPLTRSNDK+4
5월 7일 21:49
짐 크레이머 "샌디스크·오라클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한다"… NAND 매진·553억 달러 백로그

짐 크레이머 "샌디스크·오라클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한다"… NAND 매진·553억 달러 백로그

짐 크레이머가 샌디스크와 오라클을 시장 방향 지표로 지목했다. 샌디스크는 NAND 매진으로 1년 수익률 3,550%, 오라클은 백로그 5,530억 달러로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

SNDKORCL005930+9
5월 6일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