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트럼프 방중 대표단 합류 직후 "중국 시장은 시간이 지나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5/20) 이틀 전, 중국 매출 제로가 된 배경과 H200 구매 거부 경위, 트럼프의 "H200 뭔가 될 것" 발언까지 정리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5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중국 AI 칩 시장이 결국 미국 공급사에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 — 엔비디아 실적 발표(5월 20일)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대표단에 합류한 직후다.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한때 90%를 넘었다. 지금은 0%다. 황 자신이 지난달 공개 인터뷰에서 "오늘 중국에서 우리는 이제 제로로 떨어졌다"고 인정했다. 이 발언이 나온 것은 그 제로 상태에서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첫 번째 구체적인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황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과 회담하는 베이징 방문에 미국 경제계 대표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그리고 귀국 직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중국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 — 자국 시장을 얼마나 보호할 것인지. 나는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황은 중국 관리들과 H200 칩 판매 문제를 직접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양국 정부 공식 회의에서 이 주제가 올라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도 귀국 후 "H200이 논의됐고 뭔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상황을 이해하려면 H200의 복잡한 거래 경위를 알아야 한다.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엔비디아가 H200 AI 칩을 중국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고, 미 상무부도 이를 위한 수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여기까지는 녹색 신호였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들이 실제 구매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겠다고 엔비디아에 통보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이 자국 반도체 자립 목표와 화웨이 어센드 칩 생태계 육성을 이유로 구매 승인을 보류한 것이다.
황이 이 문제에서 계속 강조하는 논지는 하나다. "미국 칩을 막는다고 중국 AI 개발이 멈추지 않는다. 단지 중국 소비를 화웨이 같은 자국 업체로 돌릴 뿐이다."
실제로 화웨이 어센드 칩은 H100 대비 성능은 열위지만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황의 프레임에서 보면, 수출 규제는 중국이 미국 플랫폼(CUDA 생태계)에 의존하는 것을 막는 대신 경쟁 AI 생태계를 독자적으로 키우도록 돕고 있다. 미국이 막으려는 것과 정반대다.
5월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까지 시간이 없다. 컨센서스 기준 Q1 FY2027 매출 78억 달러, 전년비 +77% 성장이 예상된다 — 이미 중국 매출을 제외한 수치다.
시장이 실질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두 가지다.
중국 시장이 재개된다면 업사이드는 크다. 황 자신이 "500억 달러 기회"라고 칭한 시장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반면 재개 없이 현재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엔비디아는 이미 미국·유럽·아시아 수요만으로 77%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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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얼마나 자국 시장을 보호할지 결정해야 한다. 내 생각에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방중 대표단에 합류한 직후의 발언입니다.
황 자신이 "현재 중국 매출은 제로"라고 확인했습니다. 한때 90%를 넘었던 중국 시장 점유율이 H20 수출 규제와 중국 정부의 H200 구매 거부로 사실상 0%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5월 20일 실적 가이던스(78억 달러)도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을 전액 제외한 수치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 라이선스를 발급했지만,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들이 구매를 이행하지 못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베이징이 반도체 자립 목표와 화웨이 어센드 생태계 육성을 이유로 구매 승인을 보류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H200 문제가 논의됐고, 뭔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중국이 H200을 구매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선택한 것이며,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 5월 20일(수)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Q1 FY2027 매출 78억 달러, 전년비 +77% 성장입니다. 이 수치는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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