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분기에 매그니피센트7 주식 94건, 5,000만~7,000만 달러를 거래했다. 애플·구글은 순매수, 테슬라는 순매도. 엔비디아는 메타 파트너십 발표 일주일 전 최소 100만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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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분기에 매그니피센트7 주식을 94번 거래했다. 총 5,000만~7,000만 달러(약 700억~980억 원) 규모다. 애플·구글은 순매수, 테슬라는 순매도했다. 엔비디아 주식을 엔비디아-메타 파트너십 발표 일주일 전에 사들인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주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1분기 윤리 공시(Ethics Disclosure)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 종목에서만 매수 64건·매도 30건 총 94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트럼프 측은 "거래는 제3자 금융기관이 관리하며 대통령과 그 가족은 특정 투자 결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공시 내용을 분석한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계좌는 1분기에 다음과 같은 포지션을 취했다.
공시는 거래 규모를 구간으로만 표기하기 때문에 정확한 순포지션 변화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애플과 알파벳은 명확한 순매수, 테슬라는 명확한 순매도 흐름이다.
윤리 단체들이 특히 주목하는 거래가 있다. 트럼프 계좌는 2월 10일 엔비디아 주식을 최소 100만 달러 이상 매수했다. 약 1주일 후인 2월 중순, 엔비디아는 메타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데이트레이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워싱턴 책임윤리시민단체(CREW)
트럼프 측은 거래 시점에 대한 야후파이낸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번 매그니피센트7 공시는 더 큰 그림의 일부다. 1분기 윤리 공시에는 총 3,700건 이상의 거래가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기간 애플 팀 쿡 CEO,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메타 마크 저커버그 등 빅테크 수장들과 수차례 면담을 가졌다.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대통령이 해당 기업들과 정책·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 주식을 매매한 정황 때문이다. 법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내부자 거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윤리 전문가들은 이해충돌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한다.
미국 대통령은 기술적으로 내부자 거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트럼프 측은 제3자 금융기관이 거래를 관리하며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리 전문가들은 이해충돌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애플(AAPL)로 매수 8건·매도 1건, 순매수 200만~720만 달러입니다. 알파벳(GOOG)도 전량 매수로 150만~310만 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트럼프 계좌가 2월 10일 엔비디아 주식을 최소 100만 달러 매수했고, 약 1주일 후 엔비디아가 메타와 AI 인프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시점이 우연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공시상 순매도로 나타났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DOGE를 이끌며 트럼프와 협력 중이지만, 테슬라 주가는 2026년 초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따른 브랜드 리스크로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시는 특히 매그니피센트7 종목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1분기 전체 3,700건 이상의 거래 중 94건이 빅테크 7종목에 집중됐으며, 해당 기업 CEO들과의 면담과 시점이 겹친다는 점이 이해충돌 논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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